유적천목이란
유적천목(油滴天目)이란 검은 유약이 칠해진 찻잔에 기름을 떨어뜨린 듯한 얼룩무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유약, 또는 그 유약을 칠한 천목다완을 말합니다. 무늬의 모습이 기름 방울처럼 보인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습니다.
아리타에서는 찻잔, 그릇, 술병 등에 이 유약(유약)을 바른 작품도 '유적천목'이라고 부릅니다.
다만 역시 넓은 의미에서는 남송 시대(12~13세기)에 중국 남부의 건요에서 만들어진, 유면에 아름다운 유적 무늬를 가진 천목다완을 말합니다. 이들은 일본에도 수입되어 다도구로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다도를 정권 운영의 중요한 도구로 사용하며 당물(중국에서 건너온 고급 다도구)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중에는 남송 시대 중국 건요에서 만들어진 유적천목다완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천목다완은 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역사적, 문화적 배경도 깊어 다도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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